[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리디아 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벤쿠버 벤쿠버GC(파72·6656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캐나다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대만의 캔디 쿵과 함께 선두자리를 나눠 갖고 있다.
지난 2012,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는 이날 활약을 앞세워 대회 3연패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12(파3)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쳤고 아쉽게 1타를 잃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잃었다.
3라운드서 페어웨이 적중률은 86.7%(13/15)였고 그린 적중률도 83.3%(15/18)로 1라운드와 같았다.
이 밖에도 김세영이 7언더파로 공동 6위, 박인비가 6언더파 공동 11위에서 극적인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일희, 허미정, 김인경, 지은희는 4언더파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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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