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32)의 호투에도 터지지 않은 타선 때문에 연패를 끊지 못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그레인키가 7이닝동안 3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전날 노히트노런을 내줬던 타선이 이번에도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그레인키는 1회부터 휴스턴은 선두타자 호세 알튜베에게 3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가 친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알튜베가 홈에 들어왔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 그레인키는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6구째로 던진 91마일짜리 포심패스볼이 솔로 홈런이 되면서 두번째 실점을 했다.
전날부터 한 점 도 뽑아내지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던 다저스 타선은 6회 지미 롤린스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이어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스캇 밴 슬라이크와 체이스 어틀리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그리고 6회말 그레인키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알튜베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세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다저스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로 돌아갔다. 8연승 행진이 중단된 그레인키는 시즌 3패(13승)째를 떠안았고, 다저스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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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