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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일방적으로 한 쪽이 무너질 게임 아냐"

기사입력 2015.08.22 17:48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지은 기자] "일방적으로 한 쪽이 무너질 게임 아니다.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5위 KIA와 6위 한화가 각자의 1선발을 내세워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 두 팀의 승패차는 1.5경기차, 이번 2연전의 승패로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경기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양 팀 다 약하게 하는 게임이 아니다. 주어진 전력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걸 팬들도 원할 것이다"라며 빅매치를 예고했다.

이날 한화 선발인 에이스 로저스에 대해서는 "보니까 잘 던지더라. 우타자와 좌타자 모두에게 삼진을 많이 기록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종이도 잘 던진다. 하면 된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기태 감독이 보는 오늘 경기의 관건은 '집중력'. "따져봤더니 우리가 전력상 떨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실수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오늘 경기는 집중력 싸움이다"라는 말 한마디로 이날의 각오를 갈음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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