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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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피칭' 허준혁 "팀 승리가 가장 중요"

기사입력 2015.08.21 23: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허준혁이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웃었다.

허준혁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겨렝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8km/h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섞어 LG 타선을 묶었다. 이날 허준혁이 기록한 8개의 탈삼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비록 1-0으로 앞선 8회 주자 1루 상황에서 자신이 남겨준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허준혁의 활약은 두산은 2-1 역전승을 일궈내는데 발판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허준혁은 "팀이 연패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경기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매 경기 이길수도 없고, 내가 못할 때에도 다른 투수들이나 야수들이 만회를 해주니 승패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최다 탈삼진을 거둔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에 집중하느라 전광판을 못 봤다.경기에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던 같다. 그저 이길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허준혁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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