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주원이 연기 파트너 김태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 주원은 20일 서울 한남동 모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미디어데이에서 극 중 여진(김태희 분)이 눈을 뜬 이후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주원은 "지금까지 드라마 한 회 60신 중 약 56신~57신에 내가 나왔다. 엄청난 대사들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김태희가 눈을 떠서 너무 기뻤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김태희와 내가 말을 하고 있다는게 정말 행복했다. 김태희가 언제 뛰어다닐지 기다려진다"며 "스태프도 활기가 넘친다. 더 좋은, 밝은 촬영 현장이 될 것 같다"고 발했다.
또 김태희의 연기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융통성이 있고 받아들이려는 준비가 돼 있는 분"이라 밝혔다. 주원은 "김태희는 작가님과 감독님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스타일이다. 작가와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온 상태였다.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누나 자체도 부담이 있겠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24.9%까지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용팔이' 전체 시청률 역시 전국시청률 18%를 기록하며 2015년 지상파 수목극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