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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피어밴드, kt전 7이닝 2실점 호투…10승 눈 앞

기사입력 2015.08.19 21: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피어밴드(30,넥센)가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면서 10승을 눈 앞에 뒀다.

피어밴드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9승을 거뒀던 피어밴드는 이날 10승 도전에 나섰다.

1회 오정복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대형이 기습번트를 성공시키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르테에게 땅볼을 유도해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잡아냈다. 2사 3루에서 피어밴드는 김상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모상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박경수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박기혁과 김민혁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오정복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1루 견제로 잡아냈고, 이대형과 마르테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8-1로 앞선 4회 두 번째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상현을 3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모상기와 박경수를 삼진과 뜬공으로 막았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찌만 장성우와 박기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8-2가 됐다. 그러나 배병옥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 오정복과 이대형을 삼진과 뜬공으로 막아낸 피어밴드는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침착하게 김상현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 모상기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한 피어밴드는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장성우와 심우준을 삼진과 땅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7회 배병옥-오정복-이대형을 삼진-뜬공-1루수 땅볼로 공 9개로 끝낸 피어밴드는 팀이 9-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이정훈에게 넘겨줬다.

이날 피어밴드는 7회까지 10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피어밴드가 뽑아낸 10개의 탈삼진은 지난 4월 24일 kt전에서 기록했던 9개를 뛰어넘는 올시즌 최다 기록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라이언 피어밴드 ⓒ넥센 히어로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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