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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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스타리그] 조일장, 윤용태 격파하고 김택용과 결승 대결

기사입력 2015.08.19 15:2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택용 대 조일장의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스타리그’에서 저그 조일장이 프로토스 윤용태를 꺾고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만나게 됐다.

조일장은 1대 1상황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 자신의 럴커가 본진에 갇히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윤용태의 거센 공격을 방어한 조일장은 상대 병력을 격파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조일장은 마지막 4세트에서 윤용태의 질럿 러시를 막아내고 뮤탈리스크를 띄우며 결국 4강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김택용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오는 30일 저녁 5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김택용 대 조일장의 경기로 진행된다.

아래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조일장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이겨서 정말 좋다. 하지만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모든 걸 제쳐두고 지금은 기쁘다.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게임을 많이 했다. 5전제라 준비한 상황이 많이 안나올 거 같아서 매 게임에 집중하자라는 생각이었다.

연습하면서 승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는지.

1세트만 승리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패배하며 불안감도 생겼지만, 뒤에 준비한 상황이 많이 나왔다.

3세트에서 실수 아닌 실수를 하며 위기를 맞았는데.

상대 공격을 막고 커세어를 격추했을 때 승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오늘 견제를 많이 당했다.

이긴 경기든 진 경기든 깔끔하지 않았다. 16강과 8강은 플레이가 안정적이었는데 오늘 경기는 내가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이 집중이 안 됐다.

4세트에서 상대 4게이트 예상을 했나.

전혀 몰랐다. 올인이라는 생각만 들었고, 저글링들이 잘 싸워준 거 같다.

결승에서 김택용이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16강 경기에서는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경기들을 보니 김택용이 잘하더라. 이번에는 내가 더 열심히 해야 승리할 수 있을 거 같다. 평소대로 하면 질 거 같다. 방송 인터뷰에서 3대 1로 이길 거 같다고 했고, 자신있다.

큰 무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기대되는지?

모든게 실감나지 않는다. 항상 눈 앞의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결승까지 온 거 같다. 이번 시즌에는 주위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많이 경기를 봐주더라. 예전과는 달라진 거 같다. 

오늘 경기가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서 결승전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OGN에서는 첫 결승에 오른 거 같다. 마침 상대도 최고의 선수고, 여기서 승리하면 정말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 도와준 현제, 윤중이, 프로토스 이영호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결승에서도 많이 도와달라고 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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