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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투수전' NC, 한화 꺾고 2위 수성

기사입력 2015.08.18 21:3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선발과 선발이 맞붙었던 투수전. 마지막에 웃는 쪽은 NC 다이노스였다.

NC 다이노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투수전 양상이었다. 이날 두 팀에서 총 8안타 3득점만을 기록했다. 양팀의 선발 투수들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친 탓이었다.

NC 선발 이태양은 6이닝 2피안타 1홈런에 무려 7탈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으로 한화의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은 6안타로 2득점을 뽑아낸 뒤, 1점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정근우와 강경학이 땅볼로 아웃된 2사 상황, 김경언이 상대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 상황에서 4구째 커브를 때려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0-1.

NC의 반격은 5회 이뤄졌다. 홈런으로 내준 점수는 홈런으로 되찾아 오는 NC였다. 선두타자 지석훈이 상대 선발 탈보트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서 탈보트의 5구째 커브를 공략했고, 이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

추가점은 NC가 뽑아냈다. 8회초 선두타자 김종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나성범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땅볼로 주자는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한화 배터리는 고의사구로 테임즈를 거르며 이호준과의 승부를 택했고, 이호준은 안타를 때려내며 기어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2-1이 됐다.

양 팀의 투수가 내려간 뒤, NC의 최금강과 한화의 박정진이 양 팀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NC의 아슬한 1점차 리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임창민은 선두타자 정근우를 내보냈지만, 나머지 타자들에게 아웃을 뽑아내며 결국 실점없이 NC의 승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세 번째 5연패에 빠졌다. 선발 탈보트는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를 기록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이날 2안타를 뽑아낸 게 전부였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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