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삼성전 4이닝 1실점…우측 허벅지 통증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우측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니퍼트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투구해 1실점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투구를 펼쳐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1회초 니퍼트는 선두 타자 구자욱을 삼진, 박해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나바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그는 박석민을 중견수 뜬공,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한이마저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 니퍼트는 이지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이후 구자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초 니퍼트는 이날 경기 첫 위기를 맞았다. 그는 나바로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그는 박석민을 병살타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 나바로의 홈인을 막지 못했다. 이후 니퍼트는 이승엽과 박한이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지영에게 볼넷까지 허용해 2사 만루에 놓였다. 그러나 김상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초가 시작되자 두산 벤치는 니퍼트를 내리고 진야곱을 마운드에 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우측 허벅지 내측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가 이루어 진 것이다"라며 "내일 자세한 병원 검진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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