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8 18:29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운택이 대리기사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현장 동영상까지 공개돼 파문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운택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 교보사거리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중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유모(46)씨와 시비가 붙어 유 씨의 정강이를 걷어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이후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대리기사를 때린 혐의(폭행)을 받고 있는 배우 정운택(40)의 현장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 속 정운택은 술에 만취한 상태로 비틀거리는 모습이다. 팔을 올리거나 대리기사로 보이는 이를 밀치는 등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담겨 있다. 또 대리기사로 보이는 이에게 "차렷"이라는 말과 함께 그의 옷을 잡아끌었다. 이어 그는 현장에 있던 이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대리기사와 승합차에 올라탔다.
정운택의 폭행 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운택은 지난 2011년 12월에도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옆자리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운택은 2013년 9월에도 행인과 다투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는 의정부 시내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늦게 건너는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그는 상해를 입힌 폭력이 없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앞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아 무면허 상태였던 것이 드러나 문제를 일으켰다.
정운택 측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가혹한 처사라 주장하고 있다. 현재 정운택은 대리기사를 때린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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