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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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CP "유희열, 유재석 대항마로 가장 먼저 떠올랐다"

기사입력 2015.08.18 14:1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윤현준 CP가 유희열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18일 서울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열린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기자간담회에는 윤현준 CP, 정효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윤 CP는 "음악이 있고, 예능 가수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JTBC로 오면서 유재석과 함께 하기로 했었다. 계속 연락을 하다가 좋은 기획안을 갖고 유재석과 만났다. '슈가맨' 아이디어 자체가 어디서 봤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토토가'와 다르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유재석과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시절부터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이르기까지 4-5년을 함께 했던 윤 CP는 오랜 시간이 흘러 유재석과 JTBC 새 프로그램에서 뭉치게 됐다. 

윤 CP는 "'이 노래를 요즘 사람이 들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착안했다. 세대 별로 노래에 대한 다른 반응이 있고, 이런 점을 가지고 가면 프로그램의 특색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유재석이 모든 것을 다 하는 프로그램은 나나, 유재석도 꺼려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희열이 반대편의 역할을 잘 해줬다. 유재석이 혼자 진행해야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잘 뛰어놀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어 "유재석의 대항마 역할을 고심하다가 예능감이 뛰어나고 언변이 좋은 유희열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나이도 유재석보다 한 살 많아 맞붙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팀장이 돼 대결을 펼치며, 부팀장으로 배우 채정안, 미녀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한다. 또한 허경환과 장도연은 우리 주위에서 자취를 감춘 슈가맨을 추적해, 스튜디오에 데려오는 '추적맨'으로 활약한다. '스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은 '슈가맨'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2015년 역주행 버전으로 선보인다.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는 2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과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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