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0)가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1군 복귀 무대를 갖는다.
양상문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1차전을 앞두고 "소사가 화요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소사는 한화전에서 5이닝 3실점 9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그는 양상문 감독의 조기 강판 지시에 불만을 가졌고, 락커룸에서 난동을 부려 이튿날 2군행 징계를 받았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16일 선발로 등판했던 김광삼에 대해 "이날 전체적으로 볼이 나빴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이에 덧붙여 그는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삼이가 전보다 좋아진 것은 분명하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선발로 유지하면서 평가할 것이고 이를 토대로 내년 보직을 정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광삼은 16일 KIA전에서 1회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 연이어 타석에 선 김민우에게 1타점 직시타를 허용했다. 위기를 끊지 못한 그는 1사 만루 상황에 놓였지만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돼 모든 기록은 사라졌다.
또한 양상문 감독은 팀의 선발진에 대해 "장진용이나 이준형 등 젊은 투수들에게 기대를 했었는데 아직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장진용은 올 시즌 11경기 등판해 32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했고, 최근 선발진에서 기회를 받았던 이준형은 네 경기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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