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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PGA챔피언십3R서 2타 차 단독 2위…맥길로이 공동 17위

기사입력 2015.08.16 11:1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조던 스피스(21,미국)이 시즌 메이저대회 3연패와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스피스는 16일 미국 위스콘신주 셰보이건 휘슬링 스트레이츠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우승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후 6언더파 공동 7위에 올라있던 스피스였지만 선두 맷 존스(호주)와는 5타 차로 격차가 제법 있었다. 그러나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단독선두 제이슨 데이(호주)와는 불과 2타 차다.

악천후로 중단됐던 코스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러자 스피스는 자유자재로 샷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1(파4)번홀에서 본인의 장점인 중장거리 퍼트를 앞세워 약 8m 버디퍼트를 성공시켰다.

본격적인 버디쇼는 후반부터 펼쳐졌다. 11(파5)번홀부터 숏퍼트로 3연속 버디를 잡더니 16(파5)번홀부터 또 한번 3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순식간에 7타를 줄였다.

3라운드 현재 단독선두에 올라있는 데이는 더블보기와 이글이 나오며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도 2개나 나왔지만 버디를 8개나 잡아내 6타를 줄일 수 있었다. 18개홀 중 파가 나온홀은 불과 5홀로 치열했던 현장을 대변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올라있다.

'코리안 브라더스'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다. 3라운드 합계 2언더파를 기록 중인 양용은이 공동 44위, 1언더파 배상문이 공동 52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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