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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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기강판…풀리지 않는 한화의 송은범 딜레마

기사입력 2015.08.13 22:52 / 기사수정 2015.08.14 10:20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31)이 이번에도 3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그간 여유로웠던 한화의 마운드도 이날은 분주했다. 

한화는 13일 목동구장에성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4-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시즌 전적 53승51패로 5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개시 직전 장대비가 내렸으나 곧 소강상태를 보였고, 그라운드 상태가 나빠져 정비 시간을 거친 뒤 50분 지연된 저녁 7시 20분에 정상적으로 경기가 시작 됐다.

지연되는 시간 만큼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만약 이날 한화가 5연승을 거둔다면 2008년 6월 이후 7년 만의 5연승 기록이었다. 그러나 5연승의 꿈은 조금은 일찍 무너졌다.



송은범은 1회부터 스나이더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성의 홈런까지 터지며 총 4점을 내줬다. 이후 2회는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3회 선두 유한준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박병호 삼진 뒤 김민성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또다시 한 점을 내줬다.

이날 송은범은 2⅓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28일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챙기며 기대를 높였던 송은범이였지만 8월 들어 등판한 두 경기에서는 그리 좋지 못했다.

한화는 4연승을 내달리는 기간 로저스 완봉과 배영수와 송창식의 퀄리티 스타트 등 선발진들이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그리나 이날 등판한 송은범은 또다시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고, 이후 권혁을 포함한 투수 다섯명이 마운드를 거쳐갔다. 맥없는 선발 앞에서 한화의 5연승은 요원하기만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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