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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호날두-메시, UEFA 최우수 선수 후보

기사입력 2015.08.13 08:23 / 기사수정 2015.08.13 09: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난 한시즌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UEFA(유럽축구연맹) 최우수 선수상 후보에 리오넬 메시(28)와 루이스 수아레스(28, 이상 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최종적으로 올라 경합을 벌이게 됐다.

UEFA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우수 선수상 후보 3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4-2015 시즌을 기준으로 후보를 추린 결과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끈 MSN 두개의 축, 메시와 수아레스에 각종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호날두가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로 압축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개인 통산 두번째 UEFA 최우수 선수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는 메시가 조금 더 앞선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 251골을 결신했고 57경기에서 58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날두 등과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되며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앞장섰다.

그 사이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 48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두 대회 동시 득점왕에 등극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활약에 비해 우승컵이 없다는 점이 옥에티다.

수아레스는 메시, 네이마르 다 실바와 함께 MSN 공격 트리오를 결성하면서 유럽에서 선풍적인 활약상을 보여줬다. 개인 타이틀은 없지만 메시와 네이마르 등과 빚어내는 공격력과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긴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UEFA 54개 회원국의 기자단이 투표해 결정되는 최우수 선수상은 오는 27일 그 주인공이 발표될 예정이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수아레스, 호날두, 메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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