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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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4R] 전북 독주 속 수원-서울도 승리 레이스 가세

기사입력 2015.08.12 22:01 / 기사수정 2015.08.12 22: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선두' 전북 현대가 독주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뒤를 쫓는 추격자들도 나란히 승리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위 수원 삼성은 12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조성진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수원은 후반 13분 완델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소 흔들렸지만 후반 29분 권창훈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동아시안컵을 뛰고 온 권창훈은 체력 문제에도 불구하고 후반 교체로 들어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한 방을 터뜨리면서 수원의 차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전북이 부산 아이파크를 잡으며 달아날 체비를 하는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수원은 12승7무5패(승점43)를 기록해 10점의 격차를 계속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휴식기 동안 공격진을 개편하며 후반기 도약을 준비한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맞대결은 서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다카하기를 선발로 내세웠고 울산도 에벨톤과 조영철을 출전시키며 새롭게 수혈된 선수들에게 큰 믿음을 보냈다. 



승부를 가른 새 얼굴은 서울이었다. 후반 들어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30분 박주영의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해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서울이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10승8무6패(승점38)를 기록하며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38)과 승점 차이 없이 4위에 올라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종료 2분을 남기고 신진호와 김승대의 연속골이 나온 포항이 2-0으로 인천을 잡고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광주FC와 전남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수원 권태완 기자,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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