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1
게임

[롤챔스 섬머] SKT T1, 나진 상대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로 장식

기사입력 2015.08.12 19:58 / 기사수정 2015.08.12 20:0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7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벵기' 배성웅과 '마린' 장경환애 탑 라인에서 '듀크' 이호성을 잡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배성웅은 바텀 라인으로 이동하여 '오뀨' 오규민과 '퓨어' 김진선을 잡았다. 그러나 '와치' 조재걸이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며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전반적으로 SKT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나진 역시 상대의 방심을 틈타 계속 득점을 올렸다. 배성웅은 조재걸보다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나진 탑 라인이 무너지는 듯 했다. 그러나 바론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먼저 끊기며 대패, 나진은 상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조재걸의 화력과 오규민의 루시안의 활약으로 나진은 SKT를 구석으로 몰았다. 결국 두 번째 바론 앞에서 상대 4명을 잡아내며 완전히 승기를 굳혔고, 바로 상대 본진으로 달려들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SKT는 2세트에 이상혁과 '이지훈' 이지훈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에 나진은 리븐-그리가스-제드-루시안-케넨이라는 공격에 특화한 조합을 꺼내들며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꿍' 유병준이 2세트 선취점을 얻으며 나진이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탑과 정글에서도 계속 유병준의 제드가 활약하며 SKT를 압박했다. 반면 SKT는 상대의 공격적인 모습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지훈의 아지르가 쿼드라 킬을 기록한 후 바론을 가져가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지훈이 활약하며 SKT가 역전에 성공했다. SKT는 상대에게 3킬을 기록한 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리를 목전에 두고 놓친 나진이 3세트도 선취점을 가져갔다. 경기 초반 오규민의 코그모가 바텀에서 3킬을 가져갔으나 용을 두고 벌인 전투에서 이지훈이 활약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SKT가 미드에서 4킬을 내주고 나진이 드래곤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오규민의 코르키가 무섭게 성장해 SKT도 무작정 달려들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첫 바론과 세 번째 드래곤은 SKT가 가져가며 나진에게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드래곤 상황과 바론 상황에서 계속 교전이 벌어졌지만, 나진은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졌다.

결국 다시 돌아온 바론 상황에서 SKT가 나진을 상대로 4킬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상대 본진에 입성하여 넥서스를 파괴하며 마지막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SKT는 17승 1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나진은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4위를 기록, 이번 주 일요일에 벌어지는 와일드 카드전에 쿠 타이거즈와 경기를 벌이게 되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