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기억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동생 박보검이 사이코패스가 된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고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마지막회에서는 이현(서인국 분)이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은 자신의 머릿 속에서 지웠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동생 정선호(박보검)이 보냈던 카드들은 과거 엄마가 살해당했던 날들의 카드들이었다. 아버지 이중민(전광렬)이 잡았던 범죄자의 보복 범죄였고, 이현은 엄마와 동생을 지키려고 살인범에 총을 겨누었다.
이현은 "가끔 어릴 적 본 충격적 광경 탓에 사이코패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민이 역시 그랬던 걸까"라며 "민이는 그 날의 풍경을 잊지 않았어"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이현은 정선호가 자신에게 "그냥 난 이렇게 태어난 것 같아"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민이가 나 때문이 아니라고 말해주려고 그랬구나"라며 오열했다.
형이 아파하는 모습을 본 정선호는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구나. 카드를 보내지 말 걸"이라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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