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8
스포츠

'14안타+7회 빅이닝' LG, 삼성전 8연패 끊어

기사입력 2015.08.11 21: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13차전에서 선발 투수 김광삼의 4⅔이닝 무자책 호투와 14안타를 합작한 팀 타선의 활약으로 7-3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45승째(1무 57패)를 기록했다.

LG는 2회말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2사 상황에서 오지환이 클로이드의 공을 통타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유강남 역시 우전 안타를 쳤다. 이때 삼성 수비수들의 중계 플레이가 흔들렸고 오지환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인에 성공했다.

4회말 LG는 추가점 찬스를 놓쳤다. 1사 상황에서 양석환이 중전 안타를 만들어 출루했고, 후속 타자 오지환 역시 클로이드를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1,2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유강남이 헛스윙 삼진, 손주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삼성은 1사 상황에서 이영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지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상수가 몸맞는공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까지 엮어 2사 만루 기회로 이어나갔고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포수 유강남의 송구 실책까지 나와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인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3-1.

5회말 LG는 균형을 맞췄다. 2사 상황에서 박용택과 서상우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점수는 3-3.

7회말 LG는 선두 타자 임훈의 우전 안타, 정성훈의 희생번트를 엮어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용택이 바뀐 투수 박근홍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았다. 이어진 1사 1,3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LG는 서상우의 야수선택으로 1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이진영의 몸맞는공,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7회에만 대거 4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은 선발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6⅓이닝 4실점 11피안타 5탈삼진으로 무너졌고, 팀 타선 역시 4안타를 치는데 그쳐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