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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7실점' 이민호, 넥센전 타선 도움에 5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11 21: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민호(23)가 팀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민호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번째 퀄리티스타트 함께 네번째 승리를 챙겼던 이민호는 이날 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에서 9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실점은 1회부터 나왔다. 고종욱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스나이더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그러나 박병호와 김민성을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윤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폭투와 도루가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두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박동원을 뜬공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은 뒤 스나이더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 유한준을 다시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좌익수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김민성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서건창을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병살타를 얻어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6-3으로 앞서고 있던 5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이민호는 1사 후 스나이더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해 실점을 했다. 그리고 곧바로 박병호의 투런 포가 터졌고, 경기는 6-7로 뒤집어 졌다. 김민성과 윤석민을 범타 처리하면서 간신히 5회말을 끝냈다.

그러나 6회초 NC가 다시 3점을 냈고, 106개의 공을 던진 이민호는 9-7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최금강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민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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