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송신영(38,넥센)이 3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송신영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일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번째 승리를 챙겼던 송신영은 이날 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출발은 좋았다. 1회 박민우-김종호-나성범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은 송신영은 바로 도루를 잡아내면서 주자를 지웠다. 그러나 이호준과 이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다. 지석훈을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손시헌과 용덕한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다. 이후 박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종호를 뜬공 처리하면서 길었던 2회를 끝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2-2로 맞선 3회 결국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무너졌다.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테임즈에게 던진 커브가 통타 당하면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송신영은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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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