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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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설경구 스틸컷, 달리고·구르고·넘어지고 '3단 고생'

기사입력 2015.08.10 09:28 / 기사수정 2015.08.10 09: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에서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설경구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천만 영화 '실미도', '해운대'부터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설경구가 '서부전선'을 통해 또 한번의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농사만 짓다 끌려와 일급 비밀 문서 전달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 남복 을 맡은 설경구는 치열한 서부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

이런 모습은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엿볼 수 있다. 들판에서 총을 들고 격전을 펼치고, 무거운 군장을 짊어지고 높은 언덕을 올라가고, 총알과 폭격 속에서도 임무 수행을 위해 비밀 문서 가방을 손에 쥐고 달리는 남복의 모습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설경구의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설경구는 "고지대를 걸어서 올라가고, 여름에 시작해 겨울에 촬영이 끝난 덕에 눈 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스태프들이 너무 밝게 진행을 해줘서 정말 분위기 좋고 밝게 찍었다"며 영화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여진구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력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고 감탄했고, 연출을 맡은 천성일 감독 역시 "시나리오가 나오고 제일 처음에 줬던 배우가 설경구였다. 이 배우다라는 느낌이 왔다"며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다.

설경구, 여진구 등 화려한 출연진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서부전선'은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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