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로 이끈 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9-1로 승리했다. 전날 9회 역전을 당하면서 4-3으로 패배했던 두산은 이날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타자들도 6회까지 류제국의 호투에 막혀 1점으로 묶여 있었지만 7회 8점을 대량으로 내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유희관이 발목이 좋지 않아서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했지만 본인이 등판을 자청했다.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를 7회까지 잘 이끌어줬고, 팀이 대량 득점할때까지 잘 견뎌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단 모두 힘든 상황 속 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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