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상혁과 배준식이 인천 문학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9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 대 kt 위즈의 경기에 SK텔레콤 T1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다.
최근 스포츠 종목간 크로스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22일 kt 롤스터 소속 스타크래프트2 종목 프로게이머인 이영호의 시구에 이어 오늘 이상혁과 배준식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선보이는 것. 이를 두고 각 스포츠단에서 달라진 e스포츠의 위상을 인지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3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세계 수준의 프로게이머. 각종 외신에서도 이상혁의 활약과 성과에 대해 기사로 다룬 바 있다.
‘뱅’ 배준식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리그인 리그 오브 래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에서 SK텔레콤 T1의 압도적 1위 달성에 큰 힘이 된 선수. SKT T1은 현재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 16승 1패라는 독보적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e스포츠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는 이번 시구는 오늘 6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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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