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경기의 균형추를 무너뜨린 홈런 한 방. 해결사는 역시 김경언이었다.
김경언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좌익수 및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처음 세 타석에서는 뜬공-병살타-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던 김경언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네 번 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쳐내며 살아나더니, 결국 다섯번째 타석에서 경기를 뒤집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팀을 5할 승률로 끌어올리는 한 방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언은 "최근에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타격 시 중심에 잘 맞추고 내 스윙을 가져가자고 생각한 게 주효했다. 특히 주자 있을 때 최대한 집중한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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