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08 14:26
▲태풍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8일 오전 5시쯤 대만에 상륙했고, 최대 800mm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가 전날 7일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태풍 사오델로르가 이날 오전 10시쯤 타이완 화롄시 동남쪽 455km 해상에서 서북방향으로 이동했다. 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사우델로르 예상 경로는 대만으로 향했고, 한반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반도도 11일쯤 간접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예상된다.
사우델로르는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354㎞에 달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하는 ‘슈퍼태풍'이다. 올해들어 가장 강력했던 사이클론 '팸'보다 위력이 센 것으로 중국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대만과 중국을 강타하게 될 7~8일에도 최대 풍속이 초속 40∼48m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우델로르가 강타한 사이판은 발전소와 도로가 침수되고 주택 지붕과 차량이 날아가거나 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사이판 당국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하와이와 괌 등 남태평양 내 미국령으로부터 긴급 구호물자를 공수 받고 있으나, 전기와 통신망 등이 복구되는데 수 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