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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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산 남은 맨유, 챔피언스리그 복귀 걸린 상대는

기사입력 2015.08.07 14:03 / 기사수정 2015.08.07 15: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뚫고 본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복귀 여부가 달린 마지막 상대가 결정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개최한다. 지난 시즌 각 리그별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3차 예선을 통과한 팀 총 20개 팀이 남은 10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맨유의 본선 복귀 여부다. 맨유는 지난 시즌 꿈의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했던 2013-1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7위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단 자존심은 물론 경제적인 부분까지 많은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지난 시즌 맨유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복귀였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로 바꾼 맨유는 1000억 원이 훌쩍 넘는 이적료를 쏟아부었고 기회를 잡았다. 리그를 4위로 마쳐 챔피언스리그로 직행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서 맨유는 충분히 강팀으로 분류된다. 

리그 루트서 시드를 배정받은 맨유는 비시드팀인 CSKA모스크바(러시아), 라치오(이탈리아), 클럽 브뤼헤(벨기에), AS모나코(프랑스), 라피드 빈(오스트리아) 중 한 팀과 묶이게 된다. 최상과 최악은 분명히 존재한다. 가장 반기는 카드는 빈과 브뤼헤다. 반면 라치오와 모나코를 만나면 쉽지 않은 경쟁을 해야 한다. CSKA도 특유의 러시아 원정으로 리그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껄끄러울 수 있다. 

한편 이날 추첨을 통해 손흥민의 바이엘 레버쿠젠도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도전을 한다. 레버쿠젠도 리그 루트의 시드 팀으로 분류돼 맨유와 마찬가지로 CSKA, 라치오, 브뤼헤, 모나코, 빈 중에 한 팀을 만나게 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아디다스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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