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주원이 강물에 빠지는 순간 시청자들은 매료됐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전국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의문의 교통사고 직후 한신병원 12층 VIP룸에 잠들어 있는 여진(김태희 분)의 모습부터 시작됐다. 이후 외과의사인 태현(주원)이 싸움이 있었던 조폭들의 왕진을 다니는 가 하면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동생 소현(박혜수)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태현은 병원에서 이과장(정웅인)을 대신해 수술실에 들어가 환자를 살려낸 뒤, 은근슬쩍 금품을 요구하기도 하고 후배들을 상대로 일명 '빽'을 찾아내는 능청스러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총을 맞은 조폭두목인 두철(송경철)을 치료한 뒤 태현은 경찰과 숨막히는 도심 차량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경찰들의 토끼몰이에 잠실대교 난간에서 경찰과 대치에 나섰고,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오진석 감독의 ‘전에 없던 드라마를 만들겠다’라는 포부가 첫방송을 통해 여실히 선보여졌고, 덕분에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시면서 시청률도 호조를 보였다"며 "오늘 2회 방송분에서는 물에 빠진 용팔이 태현과 조폭두목 두철의 후속 스토리, 그리고 병원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