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81일 만에 3연승을 달성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7승2무45패로 3연승을 달성, 6위 한화와의 승차를 벌렸다. 5월 14일 문학 두산전과 15, 16일 LG전으로 이어지는 3연승 이후 81일 만의 3연승이다.
이날 선발 켈리는 8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을 챙겼다. 9회에는 이재영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서는 브라운이 만루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최정이 멀티히트, 정의윤이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은 켈리의 날이었다"면서 "7월의 호투에 이어 8월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켈리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1회 집중력 있게 점수를 뽑아줬고, 특히 브라운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타자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희 감독은 "선수들 모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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