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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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한국, 한일전 5경기 연속 무승…남녀 동반 우승 안갯속

기사입력 2015.08.05 21:23 / 기사수정 2015.08.06 11:1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숙적 일본과 공방을 펼쳤지만 한일전 2연패를 끊지 못함과 동시에 대회 우승도 북한전에 결과에 달리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2차전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경 김민우가 패널티박스 안에서 슛팅을 날렸고, 볼이 일본 수비수 모리시게 마사토의 손에 맞아 패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장현수는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를 완벽하게 속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경 한국은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일본은 구라타 슈에게 패스를 받은 야마구치에가 중거리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5분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정우영이 올린 크로스가 이재성의 헤딩슛으로 이어졌지만 크로스바를 직격하며 역전 찬스를 놓쳐버렸다. 

이후 한국은 일본 골문을 흔들기 위해 공격을 펼쳤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고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지난 1일 1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격파한 데 이어 2차전 일본전 또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2005 동아시안컵 이후 10년 만에 우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2승을 기록하고 여자대표팀은 북한에 골득실에서 한 점 뒤진 2위에 위치해있다. 오는 8일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의 결과에 따라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2005년 첫 우승을 따냈을 당시 여자 대표팀은 첫 경기 중국에게 2-0으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2차전에서도 북한을 1-0으로 제압하며 2승을 따냈다. 이후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0-0 비기면서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초대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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