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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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H-4HR 폭발' 넥센, KIA 7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5.08.04 21:27 / 기사수정 2015.08.04 21: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타선 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KIA전 상대 전적 9승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 넥센은 NC와 승차 없는 4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연승 행진이 '6'에서 중단되며 승률 5할에서 -1로 떨어졌다. 

초반부터 완벽히 넥센의 흐름이었다. 넥센은 1회말 공격에서 2아웃 이후 3득점을 올렸다. 유한준과 박병호가 연속 2루타를 터트렸고, 김민성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0로 앞서기 시작했다.

2회초 KIA가 이범호의 솔로 홈런을 앞세웠지만, 넥센이 2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박헌도의 솔로 홈런 이후 김하성, 박동원의 안타로 주자 1,3루 찬스를 마련했고, 이택근의 병살타때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3회말에도 윤석민의 희생 플라이로 또 1점 추가한 넥센은 5회말에 터진 유한준-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차를 8-1까지 벌렸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는 홈런 2방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회말에는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면서 3점을 더 얻어냈다. 

KIA가 7회와 8회 추가점을 냈고, 9회에도 득점을 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미 점수차가 크게 기운터라 넥센은 승리를 매듭지을 수 있었다.

이날 넥센 선발 송신영은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한편 KIA는 선발 양현종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시즌 11승을 노렸던 양현종은 5이닝 10피안타(4홈런) 6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 최다 실점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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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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