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마지막까지 완벽히 드라마틱한 승부였다.
KIA 타이거즈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승부였다. 6회초 브렛 필의 적시타로 1점차 리드를 쥔 KIA는 추가점 얻기에 실패하며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9회말 1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황선일의 병살타성 타구를 합의 판정 끝에 결과가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뒤바뀌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6연승을 질주했고, SK와 한화를 차례로 스윕했다. 동시에 5할 승률을 회복하며 5위 한화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고 수고했다 그리고 고맙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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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