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장원준(30,두산)이 시즌 11승을 바라보게 됐다.
장원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4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장원준은 이날 1회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1회 구자욱과 박해민을 범타 처리했지만, 나바로에게 던진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최형우와 이승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지영을 땅볼 처리하면 이닝을 마쳤다.
2회 백상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찬도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박찬도의 도루까지 저지하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어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구자욱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박해민-나바로-최형우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이승엽을 2루수 오재원의 호수비로 막았지만, 이지영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백상원과 박찬도를 범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5회 김상수가 안타를 쳤지만 2루 오버런을 하면서 주자를 지웠다. 이후 구자욱과 박해민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6회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형우-이승엽-이지영을 뜬공-삼진-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 장원준은 7회 백상원과 박찬도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뒤 김상수까지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오현택이 박석민과 나바로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게됐다. 결국 두산 벤치는 투수를 이현승으로 바꿨고, 이현승은 최형우와 이승엽을 삼진과 병살타로 잡아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와 더불어 장원준의 실점도 1점에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장원준 ⓒ잠실,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