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 정진호와 김재호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리드를 되찾아 왔다.
정진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5회말, 김진호는 두번째 타석에 섰다. 상대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세번째 공을 골라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가 1볼 상황에서 2구째를 타격해 이번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해 팀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연타석 홈런은 올시즌 34호이자 KBO 통산 809번째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