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선발 4번 타자 자리에 나성용을 기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양상문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아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 간 10차전을 앞두고 "오늘경기 4번 타자 및 지명 타자에 나성용을 기용한다"말하며 "히메네스의 경우 휴식을 줄 것이다. 3루수 자리에는 양석환이 출장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성용은 지난 28일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56타수 17안타(타율 3할4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히메네스는 7월 들어 타율 2할 2홈런 5타점으로 부진하고 있다. 올 시즌 득점권타율 역시 2할밖에 되지 않는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히메네즈와 대화를 나눈 양상문 감독은 "히메네스가 감독의 결정을 존종하고 있고, 본인 역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9일 롯데전 LG의 라인업은 정성훈(1루수)-임훈(중견수)-이진영(우익수)-나성용(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용택(좌익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박지규(2루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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