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스컬레이더 사고 후, 신풍속 등장 '웃프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국 현지에서 에스컬레이더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새로운 풍습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영상을 보면 에스컬레이더를 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하나 같이 어머니가 목숨을 잃은 위치에서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거나 뛰어 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발생한 허베이성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나온 어머니가 아들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는 충격적 사고 후 생긴 일들이다.
 
당시 에스컬레이더에 탑승한 어머니와 아들은 갑자기 구조물이 내려 앉으면서 에스컬레이더 기계 속으로 순식간에 빨려들어가고 만다. 어머니는 아들을 구했지만 자신은 결국 생명을 잃고 말았다.
 
사고 당시 CCTV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주요언론에서 보도 되는 등, 큰 충격을 줬다. 결국 어머니는 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SNS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