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9 16:44 / 기사수정 2015.07.29 16: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성경이 생모 김성령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바람을 털어놓았다.
지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40회에서 이솔(이성경 분)은 레나(김성령)가 자신의 생모임을 알게 된 뒤 충격 받고 오열했다.
혜진(장영남)이 이솔을 만나 모든 사실을 말하려한다는 사실을 간파한 레나는 혜진을 찾아가 무릎 꿇으며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엄마 노릇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 이 때 혜진을 찾아온 이솔이 문밖으로 흘러나오는 레나와 혜진의 대화를 듣게 된 것이다.
8월 1일 방송되는 41회에서 이솔은 자신의 생모인 레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바람을 고백한다. 레나가 이솔에게 엄마로서 사줄 수 있는 옷, 구두 등을 사 주며 안타까운 모정을 드러내는 가운데 이솔은 레나에게 “선생님이 해 주신 음식,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 레나는 칼국수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있는 이솔의 모습이 보인다. 칼국수를 먹고 있는 이솔의 눈이 촉촉이 젖어있고, 이솔을 바라보고 있는 레나의 모습에서는 모정이 느껴진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담담한 이솔과 달리 레나는 화난 표정을 짓고 있어 어떤 상황이 펼쳐졌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실린다.
극중 레나가 선택한 메뉴는 오징어칼국수다. 레나는 자신의 엄마가 제일 잘하던 음식을 이솔에게 해 먹이며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긴다. 자신의 힘들고 고단했던 어린 시절과 엄마에 대해 말할 때, 엄마에 대해 묻는 이솔에게 레나는 “엄마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확실한 건 자기가 살려고 자식을 버렸다는 거다. 그리고 그 피가 나한테도 고스란히 유전됐고”라고 하며 모진 말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한다.
이어 레나는 이솔에게 “지금 하려는 말 정말 힘들게 꺼내는 거니까 어렵더라도 내가 하자는 대로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솔은 “선생님, 그 전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심중을 털어놓는다.
재준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숱하게 반복하며 힘든 사랑을 해오던 이솔은 어려움 끝에 겨우 희라(김미숙)에게 결혼 허락을 받아 냈다. 이솔이 레나가 생모임을 알게 된 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