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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이동국 '슈퍼맨' 합류, '복면가왕' 추격 벗어날까

기사입력 2015.07.27 11:31 / 기사수정 2015.07.27 11:3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겹쌍둥이 아빠' 이동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로 합류한 이동국 가족이 시청자와 처음 만났다.

이날 이동국은 다섯 남매와 함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참석했다. 그러나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둘째 쌍둥이 설아 수아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콧쿠멍에 면봉을 꽂고 다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이동국이 겹쌍둥이 막둥이와 48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편집해 방송했다. 이 영상에서 설아 수아는 이동국의 눈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말썽을 부렸고, 첫째 쌍둥이 재시 재아는 아빠를 도와 살뜰히 집안일을 했다.

막내 시안은 정신없는 누나들 틈 사이에서 스스로 젖병을 무는 것을 비롯해 씩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특히 시안을 향한 끝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국이 합류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의 도전 속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지를 지켜야 한다.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연예인들이 숨겨진 가창력을 발휘해 가요 예능프로그램으로서 완성도와 재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연우의 활약으로 '복면가왕'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16% 시청률로 13.7%에 그친 '슈퍼맨'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찼다. 26일 방송에서 '슈퍼맨'이 다시 '복면가왕'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복면가왕'의 상승세는 그만큼 매섭다.

'슈퍼맨' 고정 출연자인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추성훈 가족은 그동안 힘에 벅찬 육아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대한 민국 만세, 서언 서준, 지온, 사랑이 예쁘게 커가는 장면은 시청률을 이끈 주요한 요소였다.

'복면가왕'의 상승세에 '슈퍼맨' 제작진은 '겹쌍둥이'와 '막둥이'를 키우는 스포츠 스타 이동국과 함께 한다. 짧은 영상에서도 이동국은 시끌벅적한 육아로 눈길을 끌어 기대를 높였다.


'슈퍼맨'을 제작한 강봉규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동국 가족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송일국 가족과 함께 섭외 0순위였다"며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다가 이동국 가족이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강 PD는 "다자녀 가족이 아이들이 많아 왁자지껄한 분위기다. 촬영을 진행 중이지만 이동국 가족의 모습이 재밌게 담길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동국의 합류가 '슈퍼맨'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도전자 '복면가왕'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이동국 ⓒ KBS 2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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