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암살'이 주말에만 244만 명을 동원하는 인기를 자랑하며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거뜬히 돌파했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주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244만30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37만85명을 돌파했다.
개봉 전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선 '암살'은 개봉 첫 날부터 47만 760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이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25일에는 200만 명을 돌파, 역시 2015년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역대 여름 극장가 천만 흥행 영화인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을 비롯해 '괴물'과 동일하며, '해운대'보다 이틀이나 빠른 속도의 흥행세를 보인 '암살'은 200만 관객을 동원한 지 24시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군들의 삶을 가슴 뜨거운 드라마와 눈을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냈으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는 '인사이드 아웃'이 69만67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19만9058명을 기록했다. 이어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이 21만7013명(누적 27만7034명)으로 3위, '연평해전'이 14만939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93만921명을 기록,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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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