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사랑한 시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윤균상과 이진욱 사이에서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10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가 차서후(윤균상)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서후는 오하나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고, 두 사람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하나는 배려심 없는 차서후의 행동에 불쾌함을 느꼈다.
차서후는 오하나에게 친구들을 소개시켜달라고 말했고, 오하나는 "나 서후 씨 사랑해.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이 서후 씨를 인정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 친구들은 왜 보자고 하는 건데"라며 물었다.
차서후는 "네가 하는 일 너와 관계된 사람들을 모두 알고 싶으니까. 널 위해 노력하는 거잖아"라며 마음을 표현했지만, 오하나는 "그건 서후 씨 방법이지. 기다리는 노력도 해줘. 나 예전 서후 씨 만날 때랑 달라. 서후 씨 역시 예전과 달라졌으면 좋겠어"라며 쏘아붙였다.
또 차서후는 오하나와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차서후는 커플 인증 사진을 공개하는 거지"라며 기뻐했고, 반면 오하나는 "왜 자기 마음대로야. 회사에 찾아올 때도 먼저 연락하는 게 맞는 거고, 지금 사진 공개하는 것도 내 의사를 먼저 물어보는 게 순서야"라며 화를 냈다.
결국 오하나는 "예전에 서후 씨가 뭘 하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게 뭐가 됐든 사랑하니까 다 괜찮다고 생각했어. 근데 지금은 달라. 조금이라도 날 배려해줬으면 좋겠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특히 최원(이진욱)은 한 달간 스페인 여행을 즐기고 돌아왔고, 오하나와 친구로 재회했다. 최원은 오하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친구로 남았다.
오하나는 차서후가 아닌 최원 옆에 있을 때 더욱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앞으로 세 사람 사이에 끝나지 않은 삼각관계가 나타날 것으로 예성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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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