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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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운+만루포' 정대현, LG전 3이닝 4자책

기사입력 2015.07.26 19: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정대현(24,kt)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전을 앞두게 됐다.

정대현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5일 두산전에서 2실점을 하면서 1이닝만에 강판당한 정대현은 이날도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말 정성훈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오지환의 안타 때 나온 중견수 이대형의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히메네스와 이병규를 내야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2회말 박용택과 문선재를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유강남이 2루수 땅볼을 친 것이 박경수의 아쉬운 송구로 이어져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손주인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박기혁이 러닝 스로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결국 3회말 또 다시 실책 뒤에 나온 만루 홈런으로 무너졌다. 정성훈과 오지환을 연속 안타로 내보냈다. 여기에 오지환의 안타 때 우익수 김사연의 실책이 나왔고, 주자 2,3루 위기에 몰렸다. 흔들리기 시작한 정대현은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히메네스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병규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이후 박용택과 문선재를 뜬공과 땅볼로 잡아냈지만 정대현의 투구수는 53개가 됐고, 실점은 5실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결국 0-5로 지고 있던 4회에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넘겨주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정대현 ⓒ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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