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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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릭스전 안타없이 볼넷만 2개…타율 0.322

기사입력 2015.07.26 18: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구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던 이대호는 이날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2회 첫번째 타석에서 오릭스의 선발투수 곤도 가즈키를 상대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역시 땅볼로 돌아섰다.

7회 1사 주자 3루상황에서 7구의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1-1로 맞서고 있던 9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고, 오릭스가 11회초 4점을 몰아내면서 소프트뱅크가 1-5로 패배에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연장 11회말 2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쓰카하라 쇼헤이의 초구를 받아쳤다. 그러나 타구는 우익수 뜬공 처리 됐고, 이대호는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을 당했다. 결국 이날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끝마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에서 3할2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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