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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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벨톤 영입, 아직 정확히 말할 내용은 없다"

기사입력 2015.07.26 17: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가 에벨톤 영입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26일 FC서울의 공격수 에벨톤이 울산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쇄이동이다. 서울이 최근 대전 시티즌에서 뛰던 아드리아노 영입을 시도하면서 앞서 기존에 있던 외국인 선수 3인방 중 한명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오스마르와 몰리나, 에벨톤 중 에벨톤이 타 팀으로의 이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을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K리그 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새로운 둥지를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울산이 에벨톤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울산과 윤정환 감독은 그동안 아쉬움이 있었던 공격 포지션에 대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타르 무대를 떠나게 된 조영철과 접촉했고 이번에는 에벨톤 영입설이 나왔다.

하지만 울산측은 아직 에벨톤 영입에 대해 "확실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제반 절차가 마무리되거나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서 말씀해  드릴 내용이 별로 없다"면서 "현재 구단 내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고 많은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에벨톤도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에벨톤은 많은 선수들 중 후보 한명 수준으로 말했다.

에벨톤은 지난 2011년 성남에서 활약하면서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성남에서 64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기록한 뒤 2013년에 브라질로 돌아갔던 에벨톤은 2014년 7월 서울의 러브콜로 K리그로 다시 돌아와 올 시즌 중반까지 뛰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에벨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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