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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파랑새' 최명길·채수빈, 가족의 의미 되새긴 부녀의 정

기사입력 2015.07.26 00:29 / 기사수정 2015.07.26 00:29



▲ 파랑새의 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파랑새의 집' 최명길이 채수빈에 대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이 출생의 비밀에 대한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45회에서는 이정애(김혜선 분)가 한은수(채수빈)의 친모라고 인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태수(천호진)는 한은수에게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결국 한은수는 이정애에게 확인했고, 이정애는 "내가 너 낳았어. 선희 언니? 그 정도면 최고지. 그런 데다 버려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네 아버지는 그냥 사람 좋은 대학생이었어"라며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이때 한선희(최명길)는 한은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는 내 딸이야"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한은수는 "엄마가 나 낳았어? 우리 엄마를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어떻게 엄마가 나랑 상관 없는 사람일 수가 있어. 나중에 보자. 나 지금은 엄마를 볼 수가 없어"라며 가출을 선언했다.


이진이(정재순)는 한은수의 짐을 내다 버리라며 호통쳤고, 한선희는 "난 은수 때문에 살았어요. 세상에 혼자였던 제가 처음으로 끈이 생겼어요. 은수가 상준 씨하고 나를 부부로 만들어줬고, 은수 오빠인 지완이도, 은수 할머니인 어머니도, 은수 고모까지 처음으로 가족이 생겼어요. 전 남의 자식 키운 거 아니에요. 내 딸 내가 키운 거예요"라며 감쌌다.

또 한은수는 장태수의 회사를 찾아갔고, "제 친엄마가 누구인지 왜 저한테 말하셨어요. 
저희 아버지랑 형제 같은 사이라고 하셨죠. 그럼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저를 어떻게 키워주셨는지 다 보셨겠네요. 저 키워주신 저희 엄마 마음 누구보다 잘 아실 분이 저희 가족한테 그렇게 상처주고 싶으셨어요?"라며 분노했다. 

특히 한은수는 "남의 가족한테 이렇게 상처주고 회장님 가족은 괜찮길 바라세요? 앞으로 저 이용해서 더 이상 엄마, 오빠한테 상처주지 마세요. 회장님 가족만 소중한 거 아니에요"라며 경고했다.

이후 한은수는 집으로 돌아갔고, 한선희에게 안긴 채 눈물을 흘렸다. 한선희는 "엄마는 너 마음 다치는 게 싫었어. 무서웠어.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말하고 싶었어"라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한은수 역시 "키워줘서 고마워. 엄마 딸로 자라서 나 너무 좋아"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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