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다시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다비드 데 헤아(25)는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64) 맨유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타 클라라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기자회견서 데 헤아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현재 영입과 방출에 있어 여러 이적설에 얽혀있다.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도 입장을 확실하게 표명하지 않던 판 할 감독이지만 데 헤아에 대한 질문에는 출전 가능성을 확실하게 전했다.
판 할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경기에 데 헤아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기다려줘야 한다"는 말로 지난 두 차례 프리시즌서 데 헤아가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대신한 뒤 "그는 바르셀로나와 경기에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 헤아의 바르셀로나전 출전은 곧 토트넘 훗스퍼와의 새 시즌 개막전 출격을 의미한다. 판 할 감독은 "바르셀로나전 선발이 토트넘과 경기에 나올 것이다. 내일 선발로 뛰는 선수들은 60분 정도 뛰게할 생각"이라고 전해 데 헤아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한편 같은 시간 스페인 언론은 라모스의 맨유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판 할 감독은 "언론을 통해 많은 영입설을 읽었다. 모두 사실이 아니고 라모스나 페드로에 대한 이야기할 생각도 없다"며 입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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