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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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배영수와의 대결, 서로 부담"

기사입력 2015.07.24 18:2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15년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은 배영수를 바라보며 복잡미묘한 마음을 전했다.

삼성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삼성은 타일러 클로이드, 한화는 배영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당초 배영수는 전날인 23일 수원 kt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이 밀렸고, 결국 이날 친정팀과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선 4월 16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배영수가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봄비로 무산됐었다. 그리고 두 달여 후 배영수는 친정팀과의 대망의 첫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서로 부담스러운 상황이지 않을까"라면서 "본인도 잘 던지고 싶어할 것이고, 우리도 당하면 안된다. 서로 미묘한 구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배영수를 상대로 구자욱(우익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채태인(1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석민(3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로는 클로이드가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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