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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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워싱턴전 4타수 2안타…5G 연속 멀티히트

기사입력 2015.07.24 11:03 / 기사수정 2015.07.24 11: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워싱턴의 선발 투수 덕 피스터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 부터는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피스터의 82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기록했다. 안전한게 2루까지 들어간 강정호는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타석 때 나온 폭투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타격감을 올린 강정호는 5회 다시 한 번 2루타를 때려내면서 타점까지 신고했다. 2-1로 앞서고 있던 5회 주자 1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강정호는 84마일 투심패스트볼을 쳤고, 좌익수 쪽으로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날려냈다. 그 사이 1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홈 송구가 이뤄진 사이 2루를 지나 3루를 밟았다. 그리고 알바레즈의 땅볼 때 빠른 발을 이용하면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7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마감했다.

공격에서 활약을 한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유격수로 나선 강정호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7회부터 3루수로 옮겨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는 등 실책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프란시스코의 릴리아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에서 터진 홈런 3방에 힘입어 7-3으로 승리를 챙겼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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