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SK전 6이닝 무실점 호투…10승 눈 앞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장원준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던 장원준은 이날 역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 달성을 눈 앞에 뒀다.

1회초 이명기와 조동화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한 장원준은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재원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2회에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깔끔한 출발을 했지만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상호와 김연훈을 범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 이명기와 조동화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정-이재원-김강민을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4회 브라운을 뜬공 처리한 장원준은 김성현과 정상호를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 시켰다. 나주환을 뜬공으로 막았지만,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조동화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5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재원을 병살로 잡아냈고, 김강민을 뜬공처리하면서 공 12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안정을 찾은 장원준은 6회 브라운-김성현-정상호를 모두 범타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총 93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10-0으로 앞서고 있는 7회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넘겨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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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