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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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 나지완 헤드샷으로 퇴장 '4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7.22 20:08 / 기사수정 2015.07.22 20:14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알프레도 피가로(31)가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했다. 올시즌 첫 6회 이전 강판이다.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이어가고 있던 피가로는 이날 5회 나지완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 당하며 올시즌 처음으로 6회 이전 마운드를 떠났다. 이날 피가로는 4⅓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피가로는 1회부터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3점을 주고 시작했다. 김주찬 3루수 땅볼, 신종길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은 피가로였지만 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나지완은 볼넷을 내줬고, 이범호에게 또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두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백용환은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김민우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고, 김호령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인행에게 내야안타,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신종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끝냈다.

3회 브렛필 좌익수 뜬공, 나지완 삼진 뒤 이범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백용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끝낸 피가로는 4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김민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김호령 삼진과 이인행 좌익수 뜬공 후 김주찬에게 좌전2루타를 맞아 김민우가 들어왔다. 이후 신종길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피가로는 5회 브렛필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으나 이후 나지완에게 머리에 맞는 공을 던졌고, 헤드샷으로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올시즌 여섯번째 헤드샷 퇴장. 피가로는 나지완에게 깍듯하게 인사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기태가 삼성의 두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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