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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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KIA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7.21 21:20 / 기사수정 2015.07.21 21:40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4)이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록하고도 패전투수의 위기에 처했다.

윤성환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윤성환은 5회까지 KIA 타선을 단 2안타로 묶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으나 6회 흔들리며 두 점을 내줘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4개로 시즌 최다. 퀄리티 스타트는 기록했지만 타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9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회 김주찬과 신종길을 내야 땅볼로 잡은 윤성환은 브렛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지완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이범호와 김민우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이홍구에게 삼진을 솎아내 가볍게 끝냈다. 3회 역시 김호령 1루수 파울플라이, 이인행과 김주찬 삼진으로 깔끔했다.

4회 신종길을 삼진으로, 브렛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나지완에게 볼넷을,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김민우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4회를 마쳤다.

5회 이홍구 3루수 땅볼, 김호령 삼진, 이인행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한 윤성환이었지만 6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윤성환은 신종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브렛필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주자 두 명이 들어와 1-2로 역전을 당했다.

윤성환은 7회에도 올라와 선두 김호령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이인행의 희생번트 후 김주찬을 3루수 땅볼, 신종길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후 윤성환이 내려간 마운드에는 심창민이 올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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